이필용 음성군수 후보, 무극시장 앞 거리유세

지방선거 8일 전, 이필용 음성군수 후보가 5일 무극시장 앞에서 거리유세를 열고 자신의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필용 후보의 아성으로 불리는 이날 금왕읍 유세 현장에는 경대수 국회의원, 한동희, 남궁유, 유창원, 송춘홍 후보를 비록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 이필용 후보의 필승을 재다짐했다.

이필용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서 모씨(48세)는 “최근 어려운 정치지형을 실감하고 있다”면서도 “기초자치단체장인 군수를 뽑는 선거까지 중앙의 입김이 작용하면 되겠느냐. 지역 민심은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 김 모씨(63세)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지역 민심이 최종 선거결과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싹쓸이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곧 결집하게 될 것”이라며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장한 목소리로 연설에 나선 송춘홍 후보는 “우리들의 꿈은 금왕읍의 발전과 행복”이라며 “(의원이 되면)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깐깐하게 살피고 꼼꼼하게 따지며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춘홍 후보는 “이필용 음성군수 후보가 시작한 공약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며 “이필용 후보는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필용 후보는 “금왕읍민들은 지난 8년간의 군수직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셨다”며 먼저 감사의 큰 절을 올렸다.

이필용 후보는 “이제 음성군은 충북도내 지역내총생산 2위, 수출액 2위를 기록하는 등 잘사는 지역이 됐다. 고용율은 2년 연속 도내 1위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음성군으로 도약했다”는 경제지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롭게 4년을 이끌어 갈 군수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중단없는 음성발전이냐. 혼란과 허송세월의 4년이냐, 군민들의 선택해 주셔야 한다”며 3선을 위한 마지막 지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