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4일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한관희)를 방문,‘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4일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한관희)를 방문,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일신여고 28명의 학생들이 손글씨 편지를 보내 도종환 장관을 초청한 데 따른 것으로 학생들은 편지에 남북예술단 교류 일화, 시 창작 관련 일화, ‘장관이 꿈을 이룬 이야기’ 등을 담았다.

도종환 장관은 학생들의 정성에 감동받아 직접 학생들을 만나 삶의 경험을 들려주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특강에서 도 장관은 시가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지혜, 시와 함께하는 생활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학생들은 감사의 표시로 도종환 장관을 그린 초상화를 전달한다. 이고은 학생(고 2)은 “교과서에서 배운 시의 작가이자 TV에서 본 장관님을 직접 보고 특강을 듣게 되어 신기하고 평생 기억될 강의를 친구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일신여고는 2015년 전부터 매년 한두 차례 손글씨 편지로 각계 명사를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박근혜 전 대통령, 장미란 선수, 김현숙 전 국회의원(일신여고 84년 졸업) 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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