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요 정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13지방선거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 청주시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변재일·오제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 선대위 주요 인사, 선거사무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와 한 후보가 각각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후 지방의원 선거 후보자 대표가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 결의문을 낭독한다.

  특히 참석자 전체가 피케팅 릴레이 응원을 한 뒤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파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같은 날 오전 10시20분 청주대교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박덕흠·정우택 공동선대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와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 선대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박 후보와 황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한 뒤 필승 구호를 외치며 전의를 다질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같은 오전 10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

  출정식에는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신언관 청주시장 후보, 충북지역 지방의원 선거 후보자, 김수민 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관계자, 유세단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1일부터 6월12일 자정까지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벽보를 유권자 통행이 잦은 거리 건물 외벽 등 도내 2099여 곳에 게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선관위는 당부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공개자료가 들어있는 선거공보는 투표 안내문과 함께 6월3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한다.
 
  충북 지역 지방선거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는 총 364명이다. 시·군의원 선거 후보자가 253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도의원 선거에는 70명이 출마했다.

  시장·군수 선거 후보는 33명,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는 각 3명과 2명이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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