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 미래첨단복합농업단지 유치
교육분야 고등학교 무상급식·교복비 지원
6·13지방선거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상천(57) 후보는 28일 도지사와 교육감 연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2순위 공약인 미래첨단복합농업단지 유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26일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에서 (미래첨단복합농업단지 제천 유치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공약 발표를 통해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유치해 친환경농경문화테마파크인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도 제시했다.
이어 충북공무원연수원과 천연물종합산업단지 제천 이전·유치를 연대 공약으로 내놓았다.
천연물산업단지 조성은 국내 수요량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생물자원 국내 자급자족을 목표로 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이다.
이 후보는 제천의 발달한 약초산업 인프라와 교통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들어 천연물산업단지 유치를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교복비 지원 ▲지역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진로교육원 북부분원 설립 ▲도시숲형 생태학교 유치 ▲실내수영장 건립 등을 제시했다.
공직인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인사위원회 권한 강화 ▲초임 발령연도 중시 정책 ▲전문직종 부서장 승진 추천 ▲기간제 근로자 단계적 무기계약직 전환 시행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광역단체장, 교육감과의 연계를 확고히 하고 지역을 넘어 범국가적인 상생을 담은 제천의 성공 신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