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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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이 달라진다”
  • 최현주 기자
  • 승인 2018.05.27 01: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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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국제심포지엄 참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윤준 씨 인터뷰>

이윤준 씨가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국제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코딩로봇.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못지않게 예술과 예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구현할 수 없는 인간만의 특징, 감성적인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미래사회에서 가장 각광받는 직업은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심리상담사, 또는 성직자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은 과연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27일 막을 내리는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과 국제심포지엄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도대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많이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는 상황에서 교육자, 학부모들은 답답하다.

23일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윤준 씨는 미래사회 문화예술교육의 핵심은 “예술의 역사교육, 소통교육”이라고 단언했다. 방대한 지식과 타 분야와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에 다른 분야 종사자와 서로 조율하고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또 “문화예술교육 방법이 모호하고, 구체적인 방법이 없는 지금이 오히려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주장했다.

도대체 무슨 얘기일까? 이윤준 씨를 직접 만났다.

예술현장에서 미디어, 컴퓨터, 빛과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이윤준 작가를 통해 우리시대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Q. 우리나라 현재 예술교육에 대한 의견은?

A.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은 일본을 많이 모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박정희 정권 이후 프랑스, 일본, 미국의 지식을 많이 도입했죠. 하지만 다양한 예술분야를 발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미술 분야를 예로 든다면 페인팅, 회화, 조각 등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설치분야)예술가들의 생각과 철학은 소위 빨갱이, 색깔론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죠.

그러다 갑자기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첨단 기술과 예술의 접목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예술)교육은 4차 산업과 구분없이 혼용되고 있는 듯하고 그만큼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Q.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핵심은 가치 있고 질적으로 우수하며 경쟁력이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러한 철학적인 논의나 개념정립 없이 기술, 4차 산업혁명, 자본, 교육 등 여러 가지 개념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개념도 제대로 정립돼 있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개념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교육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정말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위 1% 브레인만 교육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신기술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자본주의에 바탕으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돈을 많이 벌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는 얘기죠. 철학이 있는 예술교육이 본질입니다.”

Q. 미래세대에게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은?

A. 다양한 지식을 많이 아는 교육, 이른바 수평적 교육과 한 가지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아는 교육, 수직적 교육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4차 산업 혁명시대는 지식이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를 서로 엮어주고 조합시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미래세대에게 예술의 역사를 가르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교육자 또한 권위를 버리고 학생과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요?

A. 정치제도 개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만 지역만의 산업을 분석하고 지역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이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자생적인 학부모들의 모임이 중심이 되어 아이들 교육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지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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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기연합회 2018-05-27 08:30:31
기자 참 쉽다

헐... 2018-05-27 02:22:34
최기자님. 기사 잘봤습니다. 그런데...질문이 은은은하시다가 갑자기 요?로 바뀌는 것이 생경했고요. 그리고 답이..너무 식상한듯요. 아이들 중심, 쌍방향 소통...이거 삼백년전 정약용, 정약전 시대에 나온 이야기인듯. 물론 그 만큼 진리라는 얘기일수도..그렇다면 보다 실천척인 혹은 현장에서의 얘기를 끄집어내심이 좋았을듯 싶습니다.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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