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중단됐던 청주공항~중국 노선 운항이 6월 말부터 재개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6월22일부터 상하이와 선양 노선을 각각 주 2회와 주 4회 운항하기로 했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하얼빈과 닝보 노선을 각각 주 2회와 주 3회 운항한다.

  운항 재개 중국 노선에는 이스타항공의 189석 규모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다롄 노선 주 2회 운항도 중국 당국과 협의 중이어서 운항이 재개되는 청주공항~중국 정기노선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2주 동안 운임을 할인해 주는 '중국노선 리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베이징 노선, 대항항공의 항저우 노선, 이스타항공의 6개 노선 등 8개였다. 하지만 사드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이스타항공의 옌지 노선을 제외한 5개 정기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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