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고등학교에서 4년째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석현)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19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했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대입박람회에는 한국외대,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 서강대 등 전국의 52개 대학과 중국의 산동대학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개교가 증가한 것이다.

참가 대학교는 지난 4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선정한 학교들이다. 권석현 교장은 “단위학교에서 매년 대규모의 대입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북 북부지역과 영월에서 사전 신청한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1000여명이 참여했다.

1교실에 1대학을 배정하고 3차시로 구분해 각 차시마다 대입전형 소개, 질의응답, 개별 및 집단 자율상담으로 운영됐다. 권 교장은 “학생들이 관심있는 대학의 설명회 교실로 이동하여 자율상담을 해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