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3선 도전을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지사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뒤 17일 출근길부터 사거리 1인 인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 개발 등 충북 새로운 먹거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호남에서 충북을 거쳐 강원 강릉으로 연결하는 '강호축'에 고속화철도로를 건설을 추진하겠다. 이 고속화철도는 장기적으로 북한 원산과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한반도 평화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만년 하위권을 달리던 충북 경제에 6대 신성장산업을 도입하고 63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충북은 GRDP(지역내총생산) 4만 달러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순탄치 않은 길고도 힘든 항해였지만, 믿고 따라와 준 163만 도민과 1만3000여 공직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GRDP 5만 달러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저감,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공공의료강화, 친환경유기농 식자재 공급 확대,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남·북부권에 공공기관 이전, 청년경제 활성화, 미호천시대 개막 등 민선 7기 10대 공약도 제시했다.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예비후보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 했다. 17~18대 총선(충주)에서도 연승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7전7승의 선거불패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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