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범덕(66) 청주시장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교권이 바로 서는 교육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스승의 날 의미가 퇴색하고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며 "스승이 없는 스승의 날은 차라지 폐지해 달라는 내용으로 안타까운 현 교육계의 모습이 반영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글까지 등장했다는 것은 교권 추락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학생 인권을 위한 접근만큼 교사 인권을 위한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과 관, 교육계가 한마음으로 교사들의 권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교육청을 비롯해 일선 학교, 관계 기관 등과 함께 스승을 존경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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