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확립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영광과 행복은 오롯이 교육현장에서 헌신하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대장정의 역사”라며 “학생들의 비전이 우리의 역사를 더욱 풍요롭고 찬란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사들의 교권확립을 위해 심의보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교권확립을 위한 법률 및 상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21세기 학생 특성에 맞춘 교사적응 프로그램 상설운영하며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교무실무사를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아교육과 관련된 공약을 다수 발표했는데 △유아교육을 위한 병설·단설유치원 유희실(강당)시설 설치 △유아학교 운영으로 영유아보육과 교육의 통합 추진 △학급 수에 따른 단설유치원 전환 추진 △단설유치원 급식시설 및 보건교사 배치 추진 △공립유치원 만 5세 유아 의무교육 추진 △유치원 기본교육과정 개발 추진 △공립유치원 3학급 이상 원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예비후보는 “최근 황신모 예비후보의 발언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상호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교육감 선거가 자꾸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김병우 교육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황신모 예비후보는 “노골적으로 김병우 예비후보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든다. 심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의 2중대였다는 추측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