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2016년 자살률 비교 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2018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6년 지역별 연령을 표준화해 비교한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 조사에서 충북이 27.5명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충북 시별 연령표준화 자살률 비교>

<출처 중앙자살예방센터>

충북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자살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청주시 상당구로 2015년 21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36.4명으로 늘었다. 영동군은 33.4명에서 39명으로, 충주시는 22.3명에서 30.4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괴산군은 41.6명에서 20.6명으로, 증평군은 35.5명에서 20.9명으로 급감했다.

한편 충북에 이어 충남은 26명, 강원은 25.2명으로 뒤를 이었고, 자살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19.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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