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연내 3430세대 추가입주…관외 전입비율 70% 차지
인구증가요소 풍부…송기섭 군수 부임후 2년간 투자유치 4조원

진천군 인구통계 및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군의 4월말 현재 인구는 8만883명(주민등록인구 7만5238명, 외국인5646명)을 기록했다.

 

진천군(군수 송기섭) 인구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 3월 50년만에 인구 8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연말에는 인구 9만명에 다다를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천군 인구통계 및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군의 4월말 현재 인구는 8만883명(주민등록인구 7만5238명, 외국인5646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한 연간 누적 인구증가율은 2.11%(1561명)로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애 해당한다.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중 경북 예천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충북도의 인구증가도 진천군이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 전체 인구는 732명이 증가했다.

4월 한달 동안 진천군에서 800여명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충북도 인구 증가율을 마이너스에 해당된다.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만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공동주택 세대수는 586세대로 상반기까지 830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2개 단지 2,600여 세대의 대규모 입주일정도 잡혀있어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서만 추가적으로 1만명 가까운 인구증가가 예상돼 연내 상주인구 9만명에도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 전입자 중 관외 전입비율이 70%대로 두드러진 것도 향후 인구증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인구증가 기대요소도 풍부하다.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 부임이후 최근 2년간 4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인한 관외 노동인구의 유입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기업 종사자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실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강화에 많은 행정력을 쏟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 측면에서 우리군의 인구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내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개발, 산단개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