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세영(54) 청주시장 후보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통계청이 공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충북의 호흡기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9.2명으로 전국평균 30.37명보다 9.1명 높다. 청주는 다른 지역보다 강력한 확실한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 청주지역 전수조사 및 오염지도 작성, 경유차 오염물질 배출 관리 강화, 폐기물 소각장 추가 설치 중단, 벙커C유 연료 LNG 조기 교체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공원 확장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도시공원이 확장은커녕 크게 줄어들 수 있는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를 해결해 청주 대기질을 개선하겠다. 도시의 허파나 다름없는 공원이 축소되면 그 어떤 미세먼지 대책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도시공원 민간개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 1인당 도시공원 기준 9㎡ 충족 위한 중장기 도시공원 정책 입안, 녹지활용 계약 등 다양한 공원 확보 수단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