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위 왼쪽부터) 김일갑 인솔교사, 최은성(고2), 정선순 지도교사 (아래 왼쪽부터)구본승(전공과1), 오기선(중3) 학생.

(음성타임즈) 음성 꽃동네학교가 ‘2018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에 참가해 스마트카 메이킹 올림픽 부문과 스마트카 레이싱 올림픽 부문에서 각각 우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전국 28개팀이 참가한 대회에 꽃동네학교는 오기선(중3년), 최은성(고2년), 구본승(전공과1년) 등 3명의 학생을 한팀으로 구성하여 스마트카 4종목(디자인·메이킹·레이싱·푸싱), 드론 1종목 등 총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마트카 메이킹 경기에 나선 학생들과 지도교사

꽃동네학교 학생들은 5개 종목 중 스마트카 메이킹 올림픽 종목과 스마트카 레이싱 올림픽 종목 2개 부문에서 최종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마트카 메이킹 종목에서 본선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스마트카 레이싱 종목에서 본선 1위를 차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획득했다.

우승을 한 최은성(고2) 학생은 “이번 대회 참가로 관심 있던 ICT에 대해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희 교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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