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지준웅 전 필루체 대표 공천 확정

바른미래당은 임헌경(52) 전 충북도의원과 지준웅(46) 전 필루체 대표이사가 각각 청주시장과 제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9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두 예비후보의 공천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장 후보는 임 전 도의원과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공천 신청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경선없이 단수공천으로 마무리됐다. 제천시장 후보는 지 전 필루체 대표가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헌경 청주시장 후보는 "새 정치와 다당제 실현을 위한 제3당 후보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본선 승리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국토의 중심인 청주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노인복지, 환경 등 지역 공약을 연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장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신언관(61) 전 충북도당 위원장이 재심을 요구했다.

신 전 위원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청주시장 공천은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사천이며 수용할 수 없는 정당정치 파괴 행위다. 안철수 정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무원칙과 파탄공천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언관은 국민의당 도당 창당과 바른미래당 탄생에 이르기까지 충북에 제3 정치 세력 뿌리를 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두 차례 발표된 언론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공천경쟁자를)모두 앞섰다. 당당히 경선으로 당원동지와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 보은군수 후보로 구관서 전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을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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