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의회 음성1 선거구 이상정 예비후보 출정식
11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456명 인사, 지지선언문 동참

이상정 예비후보가 충북도의회 출정을 선언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임해종 위원장이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음성타임즈) 6·13지방선거 충북도의회 음성군 제1선거구(음성, 소이, 원남, 맹동)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정 예비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6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이 확정된 이상정 예비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출정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임해종 중부3군 지역위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예비후보를 비롯 음성군농민회, 여성농민회, 세월호음성대책위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조합원,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상정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4년간의 음성군의회 의정활동 과정을 피력하며 “필요한 일이라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꿋꿋하게 걸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고 일어나 보니 청와대에서 전화가 오고 국무총리가 칭찬하는 ‘시골 군의원’이 되어 있었다”며 “밥값 제대로 하는 의원,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행동하는 의원, 말꾼이 아닌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맹동면 봉현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운동을 상기시키며 ”군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되고 싶었다“고 술회했다.

한편 이상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동절기 AI 휴지기제‘를 최초로 제안, 수백억 원의 혈세를 지켜낸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지선언을 하고 있는 박근현 음성군농민회장과 소선미 음성군여성농민회장
이번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상정 예비후보는 충북도의회에 진출하면 먼저 "광역자치단체는 국가의 허리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 과제를 시군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개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낙후된 음성, 소이, 원남, 맹동 및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늘리도록 하겠다”며, 원도심 재생, 양질의 일자리 창출, 농촌공동체의 유지와 농가소득 개발, 혁신도시의 성장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유지하는 소중한 가치”라며 “보편적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정책들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과 어린이들, 여성과 남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음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생 소명이라고 여겼던 농민운동이 이제는 지역공동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커졌다. 모두가 살만한 음성군을 위해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음성군농민회, 음성군여성농민회, 가톨릭농민회음성분회, 농민약국, 음성민중연대, 음성자연농업순환연구회, 음성군노동조합, 전국민주연합노조음성지부, 세월호음성대책위, 화물연대음성진천지회 소속 회원 및 조합원들이 이상정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456명의 인사들도 지지 선언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이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상정 예비후보 출정을 알리는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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