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지용제 모습.(사진 옥천군 제공)

’31회 지용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時끌벅적한 문학축제’를 주제로 나흘 동안 옥천뮤직페스티벌과 지용문학캠핑, 국제문학포럼 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지용문학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1회 옥천뮤직페스티벌’에는 해외 10개국과 국내 유명 인디뮤지션 총 20개 팀이 참여해 문학과 융화된 음악의 색다른 묘미를 선물한다.

해외에서는 St fusion, O! Sister 등 7개 팀이, 국내에서는 옥상달빛, 허클베리핀, 백자&김용선, 새소년 등 13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상계체육공원에서는 캠핑카 10대를 설치해 지용문학캠핑촌을 운영한다. 도심을 떠나 옥천의 쾌적한 자연 속에서 모닥불 생맥주 숍과 테마가 있는 모닥불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12일에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을 세계화하기 위한 국제문학포럼이 열린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문인들이 참여해 정지용과 그의 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 밖에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학생그림그리기 대회, 전국향수사진공모전, 지용회전과 시화전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고향테마파크 ‘여기는 향수민속촌', 카페프란스, 트랙터 향수마차, 추억의 거리 퍼포먼스, 지용 장승깎기, 고무신에 그림그리기 등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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