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 한국ABC협회 유료부수 현황 발표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유료부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민언련에 따르면 한국ABC협회 조사결과 충북지역 일간지 유료부수가 늘었는데 중부매일은 5608부에서 6300부로, 충청타임즈는 5539부에서 5784부로, 충북일보는 3518부에서 4167부로 각각 늘었다. 또 충청일보 5484부에서 5864부로 증가했다. 적게는 245부에서 많게는 692부까지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ABC협회 조성겸 인증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종이신문의 유가 부수가 하락해왔는데 한국의 경우는 유가 부수가 소폭 감소세를 보여 다른 나라와 달리 하락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인다"며 "고령층의 증가로 종이신문에 대한 선호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바 있다.

감소세를 보인 신문도 있는데 동양일보는 지난해 대비 6796부에서 6646부로 150부 감소했다. 충북민언련은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사이비 기자 퇴출을 외치며 동양일보와 전국공무원노조의 갈등으로 인해 구독거부 운동을 벌인 탓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민언련은 충북지역 일간지 가운데 충북일보를 빼고 다른 신문들은 모두 발행부수가 1만부를 넘는데 유료부수는 4000부에서 6700부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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