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한(48) 충북지사 선거 공천자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경제, 일자리 특별도 충북을 만드는 시대적 사명으로 충북도민·바른미래당과 함께 정책선거를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서민의 팍팍한 삶은 외면한 채 당리당략으로 일관하는 기득권 정당들의 지지 멸렬한 싸움들,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개헌과 같은 국가 중대사 조차도 정쟁의 틀로 재단하는 구태 등 그 나물에 그 밥 소리를 듣는 기득권 정치와 정치인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에 겨냥했다.

아울러 "관료형 리더가 아닌, 섬기는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정의롭지 못한 기득권과 비정상적인 구태는 충북인의 기개로 단호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수민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길을 아는 사람과 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의 대결이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정답이 아닌 시대에는 항상 촉을 세우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신 공천자를 거들었다.

취재기자가  지역구 출마 계획을 질문하자 김 도당 위원장은 "지금을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지방선거 이후에나 생각할 것"이라며 직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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