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세영(54)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한 지방자치를 위해 독립적 감사가구 도입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감사부서는 감사실이나 기획 감사실 형태로 부단체장 산하로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독립성이 미비하고 잦은 순환보직으로 전문성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청주시 회계 및 사무 감사를 위한 합의제 감사위원회를 도입하고 위원회는 시의회 소속으로 두겠다. 직무에 관해서는 독립적인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위원회는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된 추천위원회 추천과 지방의회 승인으로 구성하겠다. 감사 결과를 지방의회에 보고하도록 해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겠다" 덧붙였다.

아울러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 부정청탁·채용비리, 성범죄 등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시민 시정운영 참여제 도입, 주민참여 예산제 내실화, 시민 입법 플랫폼 개발 등도 공약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