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성명을 내고 "도시공원은 모든 시민이 공유하고 공평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 자연 자산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그 필요성이 주목되고 있다. 청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도심 허파인 도시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는 도시공원 보호를 위해 2020년 7월 공원에서 해제되는 사유지 40.3㎢를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주시는 도시공원 특례 사업을 이유로 잠두봉·매봉·새적굴 등 여러 곳의 도시공원이 파괴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숲이 서울 미세먼지의 40% 이상을 저감하기 때문에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이란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시공원 매입을 위한 예산 편성과 공원 일몰제에 대응하는 민관협의체 구성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청주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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