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중집회 현장에서 20여년간 노래해온 거리의 가수 탁영주씨가 첫 개인 음반을 발매했다.

자신이 직접 자작곡도 하는 싱어송라이터 탁영주씨는 90년대 `민들레의노래'에서 보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충북민예총 음악위원회가 주축이 된 '민들레의 노래'는 지역문화 운동과 환경, 인권 등의 문제를 노래했다. 또한 지역 시인인 도종환, 김민형, 장영철, 류정환의 시를 가사로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탁씨는 시노래프로젝트 그룹 `블루문'을 결성해 전국을 무대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번 첫 EP `그날처럼'에는 다섯 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씨가 프로듀서와 연주를 맡았다. 청주에서 탁씨 음반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금천동 동네서점 '꿈꾸는 책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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