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정순(60)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청주읍성과 동헌, 충청병영 등 원도심에 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원도심을 전통 및 근대 거리를 활용한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주는 급속한 도시화에도 문화·예술·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관련 분야 지원 확대와 실내외 공연장 확충, 동호회 활성화 지원, 실내수영장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지 세계화 사업에 대해 "직지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확대·개편 운영하겠다. 직지를 활용한 남북 공동 기념사업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초대형 놀이공원 유치, 청남대-초정약수-세종대왕 초정 행궁-미동산 수목원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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