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는 각 정당의 청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지면을 기획했습니다. 청주시 주요현안 가운데 5가지 공통질문을 제시하고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은 1000자 이내로 요청했습니다. 1차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에게 질의서를 보냈고 마감은 7일 저녁 6시로 사전 고지해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유행열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광희 예비후보(전 충북도 도의원) 정정순 예비후보(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예비후보(전 청주시장)의 답변을 질문별로 편집해 소개합니다.<순서는 예비후보 이름 가나다 순> 이어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정책 질의 답변을 연속적으로 싣겠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공통질문
○ 청주시청 새 청사 건축에 대한 입장 
○ 미세먼지 저감 대책
○ 대중교통 준공영제 입장과 시행방안
○ 공직기강 확립 및 소통행정 방안
○ 아파트 건설 및 재개발사업에 대한 입장

질문 4. 공직기강 확립 및 소통행정 방안  

유행열 예비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 공직기강 확립
지난 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 일부 공직들의 부정비위와 일탈이 사회문제로 비화되어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은 비단 엄격한 규율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직무에 충실한 대다수 공직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시민의 신뢰를 상실한다는 데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과 비리에 관련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에게 친절하고 시민이 편리한 대시민 민원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소통행정 = 책임행정
비전과 전략제시, 주변도시와의 관계, 국비확보 등의 정치적 역할과 내부 행정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여 책임행정을 보장하려 합니다. 정무보좌의 역할은 정무와 정책부문으로 한정하여 인사개입의 문제를 없애겠습니다. 공직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채널을 확보하며,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 미래지향적이고 과학행정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빅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하고, 공약지도 작성·관리로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협업과 협력의 원칙 아래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습니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파견 및 백만도시간 교류협력을 통하여 업무역량 강화를 꾀하겠습니다.

이광희 예비후보(전 충북도 도의원)

청주시의 공직기강 해이와 관료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제기는 차고 넘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단체장의 인사 및 관리시스템의 혁신의지입니다. 무엇보다 민주적 소통, 민주적 결정에 대한 관리자의 분명한 책임의식이 중요합니다. 인사시스템을 개혁하고 누구도 배제되었다는 느낌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이 필요합니다.

공무원 말고 오로지 청주시민을 위한 시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체 지향과 의식전환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여기에 시민감사관 제도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정정순 예비후보(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공직기강 확립 위해서 3대 범죄행위자(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공직 퇴출, 감사부서의 예방‧감찰 기능 강화, 전 직원 청렴교육 확대, 시장 직속의 시민 직접 제보시스템 구축‧운영하겠습니다.

소통행정을 위해서 주요정책 결정 및 변경 시 시민 공론화 시스템 도입, 시정에 대해 정기 또는 수시로 직접 언론 브리핑, 행정정보의 공개 및 대상을 과감히 확대‧운영, 4구43 현장 민원 청취제 운영, 일선 공무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 고충을 해소시키겠습니다.(SNS를 통한 상시 직원 의견 청취 및 반영)

한범덕 예비후보(전 청주시장)

지난해 11월 민선6기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으며 직위가 상실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일부 직원들의 그릇된 행위와 처신이 지속적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청주시 공직자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청주시는 더 이상의 공직기강 문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①비위공무원 패널티 강화 ②관리자(부서) 연대책임제 실시, ③인성검사 도입 추진 및 인성·청렴의식 강화 ④공직비위 사전예방활동 강화 ⑤소통 및 내부통제 강화 ⑥ 공직비위 사후관리 철저 등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후 약방문식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 이전에 시장과 간부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공직기강을 수시로 점검하지 못한 철저한 자기 반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예방·소통·투명·협업이라는 원칙 아래 자율적인 공직기강을 펼치겠습니다. 즉, 자기를 낮추고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재확립하고 새로운 행정서비스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창의적 자세를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공직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소통하는 투명한 시정’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하여 공개정보시스템, 통계자료 민간 활용 활성화 등 기존의 정보를 전체 공개로 확대(사생활, 법령상 비밀 제외)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및 신뢰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또한 테마워크숍 및 정책협의회를 통한 정책 공유,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한 정보시스템 공유, 다수 부서 협력 사업처리 지침 업그레이드, 통합 정원제 도입 등 정책을 통하여 민선5기에 이어 시청 내 소통·협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시민 중심의 서비스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정 통합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 시정정책토론청구제 및 시민참여 연구회 운영, 실시간 대화 및 정보공유방 운영 등 협업형 시정 운영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생애 주기별 맞춤형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 중심의 서비스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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