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선거구 출마…전국최초로 기초단체의회 ‘의원윤리강령’ 발의해
김 의원 "초심 잃지 않고 사회적약자와 농민, 여성 대변 할것"

5일 김상봉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은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에 당선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일 김상봉 의원은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에 당선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기초단체 의원 윤리강령을 발의했던 김상봉 진천군의원(민주당)이 충북도의회 출마를 선언했다.

5일 김상봉 의원은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에 당선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8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청렴한 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의원윤리강령을 만들었다”며 “진천군의회 의원 중 가장 많은 5분 발언과 조례입법을 통하여 집행부를 견제하고, 군민의 복지증진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성원에 힘입어 군의원으로써 마지막 임무인 2018년 추가경정예산을 충실히 마치고 도의원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며 충북도의회 진천1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다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첫째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깨끗하고 청렴하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두번째로 “상임위원회 활동 조례입법 ,행정감사와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올바른 정책제시를 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독려할 수 있는 조례입법을 통하여 청년실업 및 노인 일자리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것과 “농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섯째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조례입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독려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영‧유아 돌보미 센터 및 어린이집등에 대한 지원 및 확충에 예산편성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김상봉 의원은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해직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2008년 진천군의회에 출마해 당선됐다. 초선의원 시절인 201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의회 중 처음으로 의원행동강령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의원행동강령 조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조례를 인용해 ‘행동강령 조례 표준안’을 만들 정도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 공로를 인정해 이듬해인 2012년 김 의원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2015년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환경운동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지방자치TV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자전거를 타며 지역을 누벼 ‘자전거의원’이라는 별칭이 따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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