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예비후보, 심 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 성실 이행 촉구

황신모 예비후보는 27일 충북교육청에서 ‘충북 좋은 교육감후보 추대위 합의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회피하고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충북교육감 선거 심의보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황신모 예비후보가 심의보 후보를 향해 단일화불신을 조장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충북교육청에서 ‘충북 좋은 교육감후보 추대위 합의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회피하고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고 며칠 되지도 않아 이를 위배하고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전화를 거는 등 합의사항과 다른 제안을 하고 있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추대위원회 추진사안에 대해 불신을 보이는듯한 말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일련의 행태는 단일화를 부정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신모 예비후보는 심의보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할 것 △단일화를 위한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의 추진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한 행태와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추대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 △후보단일화 합의안에 대해 무산 움직임 의혹을 받지 않도록 후보단일화에 적극 동참할 것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와 단일화 추진에 혼란을 가져오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6월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통합단일후보 협약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주요내용은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한다' '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 제안에 공감하며, 단일화를 위한 세부 방식과 검증절차는 수시로 논의하고 결정하기로 한다' '후보 단일화의 최종 기한은 4월13일까지로 한다' '이 같은 내용이 이행되지 않을 때는 추대위의 진행방식에 따라 결정한다' 등이다.

추대위 위원은 24명으로 구성됐으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추대위원회 고영재 위원장은 "양 후보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방송 토론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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