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야산에서 백골 상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흥덕구 현도면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나왔다.

발견 장소 주변에서는 옷과 신발, 신분증이 나왔다. 신분증은 4년 전 대전 지역에서 실종신고 된 40세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나무에는 고리형태로 묶인 나일론 끈이 매달려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정황을 살펴볼 때 망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원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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