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에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 6곳이 조성 중이며 12곳은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지난해 11월 사업 규모가 175만9000㎡에서 383만2000㎡로 확대됐다.

  관련 법령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충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오창제3산업단지는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일원 57만6000㎡에 들어선다. 지난해 산단 조성 공사가 완료돼 일부 구간은 준공했다. 조만간 산단 전체를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을 맡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오송읍 정중리 328만3000㎡에 조성된다.

  ㈜동부익스프레스와 현대종합특수강이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 일원에 만들고 있는 강내일반산업단지(7만㎡)는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면적을 축소했다.

  사업 기간을 2017년 12월에서 올해 12월까지 연장하는 등 산업단지 변경 계획이 승인, 토지 보상이 추진 중이다. 올해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149만3000㎡)와 국사일반산업단지(95만6000㎡)도 지난해 11월 산업단지로 지정 승인됐다. 보상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 산단을 제외한 나머지 12곳은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원구 현도면에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개발 규모는 104만1000㎡다.

  청주옥산2산단개발㈜가 추진하는 옥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서가 접수됐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북이, 신전, 오송화장품뷰티 일반산업단지,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개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수립한 '산업단지 입지수요 조사 및 중장기 조성계획'을 토대로 미분양 없는 혁신주도형 산업단지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 조성 중이거나 예정인 산업단지는 모두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청주는 기업이 찾는 명품 산업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