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전 음성부군수, 22일 음성군수 출마 공식 선언

6·13 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조병옥 전 음성부군수.

(음성타임즈) 조병옥 전 음성부군수가 6·13지방선거 음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병옥 전 부군수는 22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사는 음성, 행복한 음성, 건강한 음성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젔다.

조병옥 전 부군수는 먼저 “음성군의 현실은 지역발전의 불균형, 농업경쟁력 저하, 보건의료복지 소외, 악취를 비롯한 환경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규모시설 유치관련 갈등, 산업단지 조성의 불균형, 혁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현재 정체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군수는 “희망이 넘치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준비기간이 필요 없는 ‘검증된 행정전문가’에게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자신을 내세웠다.

이날 조병옥 전 부군수는 회견문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기반 조성,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사람이 먼저인 평생복지,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조병옥 전 부군수 출마 선언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

조 전 부군수는 장단기 산업단지 수급계획 수립, 충북혁신도시 정상화 등 지역균형발전, 종합병원 및 노인전문병원 유치,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민관정협의체 신설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부공약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밝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병옥 전 부군수는 36년간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치밀한 업무추진력,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는 소통행정가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음성부군수 임무를 마치고 충북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부군수로는 최초로 음성군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지방행정혁신분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서훈 받았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