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7년 회계연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을 완료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의 2017년도 예산현액은 2조8373억원이다.

세입 결산액은 2조8947억원으로 전년대비 2476억원이, 세출결산액은 2조2895억원으로 전년대비 1970억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6052억원의 잉여금이 발생됐다.

이 중 다음연도로 이월하는 사업비는 4047억원, 국·도비보조금 집행잔액은 126억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1879억원으로 나타났다.

통합관리기금 등 19종에 대한 기금 현재액은 1543억원으로, 전년대비 97억원이 감소했다.

청주시는 전체 기금 중에서는 청주시 신청사 마련을 위한 청사건립기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당구청사 조성 등에 따른 청사건립기금과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복구로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액이 큰 것이 기금 조성액 감소로 이어졌다.

청주시는 2017년 결산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봉희 경리팀 주무관은 “결산검사 결과 확인된 문제점 등은 올해 예산집행에서 개선 및 보완하고, 2019년 예산편성에 반영해 건전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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