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구관서(60)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보은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구 위원장은 21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군은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부응하는 도약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 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멀지 않은 장래에 ‘보은군’이라는 지자체로서의 존립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군민의 영원한 고향인 보은의 발전과 11개 읍·면 주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열정을 다하고자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스포츠 인프라 투자에만 올인하고 있는 보은군의 실정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보은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갖는 사업이나 장래에 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사업으로 대체돼야 마땅하다. 대화와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하고, 군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수렴해 사업을 펼쳐나가는 소통의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을 생산해 가공·유통·관광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성공모델 도입, 케이블카 설치 문제 해결과 관광지 리모델링을 통한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 전선 지중화 등의 보은읍 시가지 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에 맞는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보은군 탄부면 출신인 구 위원장은 보덕중, 충북대를 졸업하고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