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홀, 세계문화체험실 등 반기문 전 총장 업적 기념실
함무라비법전 은제 장식품 등 소장품 128점 일반에 공개

유엔평화관은 유엔의 목적을 담은 공간을 형상화 하고 그 공간을 사람과 사람이 연대하며 세계를 품은 형상으로 주변 지형에 순응하며 조화를 이루게 배치했다.

(음성타임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념하는 유엔평화관이 5월 준공된다.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일원에 군비 73억 9천만 원 포함 총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되는 유엔평화관은 부지면적 7,803㎡, 건축연면적 2,856.76㎡(2층) 규모로 조성된다.

유엔평화관 1층 평화홀에는 종합안내 및 음성군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의 자랑’ 코너, 관람객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면 사진과 메시지가 전달되는 ‘평화의 메시지’ 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유엔회원국을 소개하는 ‘하나되는 세계’, 소장품을 전시하는 ‘세계 평화의 기념품’ 코너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세계 문화여행세계' 코너에서는 세계 각국의 의상, 음식, 주거 모습을 합성하여 관람객의 모습을 촬영하면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사무총장 집무실 및 안전보장 이사회 활동 체험도 할 수 있다.

(위)서울대학교 공로상, 파리 기후변화 회의 기념 문진, 제3차 핵 안보 정상회의 기념품,(아래)시민훈장 목걸이, 함무라비법전 상단 부조 은제 장식품, 유엔 70회 총회기념 주화

2층 반기문 기념실에는 최초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하게 된 스토리 풀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유년기, 학창시절, 외교관으로서의 삶, 유엔사무총장 취임 후 업적, 유엔기구, 역대 사무총장 등이 소개된다.

전시실에는 함무라비법전 상단 부조 은제 장식품, 유엔 70회 총회 기념 주화, 파리기후변화회의 기념 문진, 제3차 핵 안보 정상회의 기념품, 올리브가지 평화 기여상 등 총 2,745의 소장품 중 128점이 공개된다.

나머지 소장품은 수장고 보관 및 기획전시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21일 음성군으로부터 유엔평화관 건립 현황을 브리핑 받고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반 전 총장은 고향 원남면 행치마을 주민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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