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율량교차로 전경(사진 청주시)

상습적인 차량 지․정체를 빚어왔던 청주시 율량교차로가 구조개선과 교통신호체계 변경 등을 통해 교통상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청주시는 연결로 2차로 확장과 고질민원 공구상가 진입로를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율량교차로는 오창에서 주성사거리방면, 시내에서 송절삼거리 방면의좌회전 차량이 많았으나, 2순환로로 진입하는 연결로가 1차로 밖에 없어 신호대기 차량이 길고 교차로 통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청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방향의 좌회전 대기차로와 연결로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산업용재유통상가(공구상가) 진입을 위해 발산천 유턴지점까지 수백미터를 우회할 수 밖에 없었던 불편을 하부교차로 구조개선을 통해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로 변경, 2순환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 교차로 좌회전전용 2차로에 차로유도선(칼라레인)을 설치했다. 우두진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주성사거리와 서청주 IC방면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차량 지정체가 심각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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