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일 오후 1시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중부권(청주, 진천, 괴산증평)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년제 학부모 체험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충북 자유학년제 운영방향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진로활동을 진로교육원 체험마을(11개)에서 체험해보는 기회도 갖는다.

또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자유학기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오기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학부모의 역할은 학생만이 아니라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학생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철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제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교육과정으로, 충북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127개 중학교 중 희망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년간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실시되는 자유학년제는 오전에는 교과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자유학기활동 4가지 영역(진로탐색·주제선택·예술‧체육·동아리활동)을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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