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인 복지단체인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가 19일 인사비리 등으로 논란이 된 청주복지재단 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청주복지재단은 출범한 지 6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언론에 비춰진 청주복지재단은 정관에 의하지 않는 조직운영, 직원채용비리(감사원 적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평가의 부재, 상임이사 채용과정의 잡음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조직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특히 자칫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할 수도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청주복지재단은 복지전문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며 규정에 따른 조직운영의 모습은 최소한 청주복지재단의 건강성을 견인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번 우리의 입장은 청주복지재단의 존재 유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복지싱크탱크로서 우뚝 서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사회복지계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에서, 신뢰받고 존경 받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기를 재차 당부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 역시 조례에 의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당면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슬기롭게 풀어나가길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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