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안에 리뉴얼 아트센터 건립을 마무리 짓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67억원을 들여 청원구 주성동 일원에 건립될 아트센터는 연면적 20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하는 재활용품 수리·수선장, 창고 등으로 활용된다. 1층은 재활용제품 전시·판매 및 사무실, 2·3층은 업사이클 공방 및 홍보 전시, 체험교육관, 경매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오는 5월 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청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리사이클 및 업사이클 기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새로운 가치를 더해 다른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하는 데서 나아가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다시 활용한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신축에 나선 것은 기존 건물이 낡고 오래됐고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이다. 센터가 신축되면 재활용품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접목한 업사이클이 이뤄질 것”이라며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 행사와 연계한 작품 창작, 전시, 시민체험 학습장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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