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15일 직지코리아 기본계획, 주제 발표
성공기원 D-200 기념행사에 시민 500여명 참석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핵심주제는 직지심체요절의 정신과 마음과의 만남을 의미하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과 ‘힐링’으로 결정됐다.

직기코리아국제페스티벌 김관수 총감독이 행사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행사의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책을 만들어낸 고려정신에 초점을 둔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글로벌 초대작가 주제전시, 세계기록유산 기획전과 함께 ‘종이에서 반도체까지’ 테마전을 통해 직지에서 반도체까지 이어지는 청주의 문화와 산업을 조망한다. 행사장 일원에는 신개념 야간경관 연출기법이 도입된 ‘직지숲’이 구성되고, 직지교와 청주공예관 건물에 미디어 매핑 방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목표 관람객을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렸고 프로그램도 기존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 100여 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관수 총감독은 “올해 직지코리아를 친환경 페스티벌, 1박2일 페스티벌, 참여형 페스티벌, 메시지 페스티벌 등 4개의 기본방향에 초점을 두고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친환경 페스티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주 인근 테마관광지를 연계해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D-200일을 맞은 15일 오후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이범석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추진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기원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은 2016년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당시 흥행몰이를 했던 ‘1377 고려 저잣거리’ 프로그램의 주역인 청주예총 등 19개 시민추진단에 감사패를 수여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