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교 무상급식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학습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제안

사진은 지난 7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음성군의회 우성수 의원.

(음성타임즈) 지난 7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음성군의회 우성수 의원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음성군의회 제297회 임시회를 통해 지켜지고 있다는 호평도 따르고 있다.

우성수 의원은 13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먼저 음성군 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복지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학생들 중 학습부적응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 의원은 “현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어느 정도 보완은 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며 ‘대안학교 건립’을 제안했다.

현재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사업의 확대 추진도 건의됐다.

우 의원이 이날 제시한 음성군 급식사업 통계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 4,774명, 중학생 2,160명, 특수학교 122명 등 총 33개교 7,056명에게 무상으로 급식이 제공되며 사업 예산은 30억 4천 5백만 원이다.

우 의원은 “유치원 25개교 1,114명과 고등학교 4개교 2,020명에 대해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비 부담 완화,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초·중·고등학교의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우 의원은 노인복지 및 장례 문화에 대한 관심, 노인대학 강좌 추가·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저 출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등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어머니 뱃속에서 천국까지’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관내 서민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행정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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