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 시내버스 6개 업체가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준공영제는 청주시와 버스업계가 3년 전 시행에 합의했으나 논의 과정서 이견이 커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7일 오후 청주 우진교통㈜ 주관으로 충북미래여성프라자에서 열린다. 청주의 6개 버스업체, 시민사회단체,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버스업체가 표준운송원가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면 다시 준공영제 도입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준공영제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우진교통이 토론회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 우진교통 관계자는 "준공영제 도입 논의가 잠정 보류된 상태서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최하위란 오명을 얻었다. 시내버스 6개 업체는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토론회가 준공영제에 대한 평가와 성찰의 자리로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