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출신으로 6선 의원을 지낸 김종호(83) 전 국회부의장이 3일 별세했다.

고인은 충북지사와 내무부 장관을 거쳐 제11대 총선 때 당시 민주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제12~13대 민주정의당 후보로 진천·음성·괴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했으며 제14대 총선에서는 민주자유당 후보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제15대와 제16대 총선에서는 각각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연합(비례) 소속으로 출마해 6선에 성공했다. 자민련 부총재와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제17대 총선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다 포기한 그는 제18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투병 생활을 해왔고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6일 오전 5시, 장지는 괴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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