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이시종 -오제세-박경국-신용한-이준용 순
청주시장 한범덕-유행렬-정정순-연철흠-황영호-천혜숙-이광희-신언관-임헌경 순

<충북일보 제공>

충북일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차기 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시종 현 지사를 답한 응답자는 39.9%로 가장 많았고 차기 청주시장 적합도에서는 한범덕 전 시장과 유행렬 선임행정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지사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서는 이 지사에 이어 오제세 의원(10.7%), 박경국 전 차관(4.2%), 신용한 전 위원장(2.6%), 이준용 바른정치미래연합 상임대표(1.8%)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지지 후보 없음(18.9%)', '모름·무응답(21.7%)'으로 응답한 비율은 40.6%에 달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 지사를 꼽은 비율이 48.1%로 오 의원(18.3%)을 크게 앞섰다. 한국당 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박 전 차관이 12.8%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다. 신 전 위원장은 9.5%, 이 상임대표는 7.6%였다.

차기 지사로 선호하는 인물상에 대해 응답자의 33.8%가 '도덕적인 인물'을, 30.7%가 '행정 경험이 많은 인물'을 선호했다. 이어 '중앙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11.4%)', '40~50대 젊은 정치인(10.6%)', '전문 경영인·기업인 출신(5.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인 19~29세(41.0%) 및 30대(43.3%)는 도덕성을, 60세 이상(36.1%)은 행정 경험을 선호했다.

차기 청주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한범덕 전 시장  22.2%, 유행렬 행정관 16.6%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정정순 전 부지사가 4.1%, 자유한국당 김양희 도의장과 민주당 연철흠 도의원이 각각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의장 3.6%,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는 2.7%였고 민주당 이광희 도의원 1.5%, 바른미래당 신언관 도당위원장 1.5%, 임헌경 도의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22.9%, '모름·무응답'은 15.4%로 집계돼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내에서는 한범덕 전 시장과 유행열 행정관이 오차범위(±4.2%p)내로 나타났다. 한 전 시장은 26.7%, 유 행정관은 22.8%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이어 정정순(7.1%)는 연철흠(3.7%), 이광희(3.3%) 순이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2.4%, 모름·무응답은 14.1%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황영호 시의장이 김양희 도의장을 1.7%p 차로 앞섰다. 황 의장이 14.8%로 가장 높았고 김 의장은 13.1%, 천 교수는 9.6%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43.8%, 18.1%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신언관 도당위원장이 17.6%를 기록해 임헌경 의원(15.0%)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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