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단양군과 소백산에서 열린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정환 단양문화원장) 주최, 단양문화원 주관, 문화관광부·충청북도·단양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소백산철쭉제는 23일 철쭉가요제 예심과 향토음식특별전, 20주년 기념 특집 음악회 등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4일에는 시화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 이벤트가 펼쳐지며, 철쭉요정선발대회, 장미터널에서의 향연, 길놀이 및 다리밟기 등의 이색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이날 밤에는 상진초등학교에서 야외영화가 상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셋째날인 25에는 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관악대 퍼레이드, 띠뱃노래, 민속잔치 등이 펼쳐진다. 전국고교·대학 댄스경연대회와 전국초·중·고 4 대 4축구대회, 철쭉가요제 등은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낼 빅 이벤트로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철쭉꽃길걷기와 연화봉 정상에서의 철쭉여왕선발대회, 월드컵성공기원제 등 다양한 산중 행사가 펼쳐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 철쭉제에는 12개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며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은 것을 보람으로 여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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