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미 때가 늦는다”

더민주당 서대석 음성군의회 다선거구 출마 예정자

환경 보존은 늘 먼 곳에 있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성면환경지킴이라는 환경단체에 몸담고 있으면서 지역의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뼈저리게 체험했습니다.

수많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것은 공허한 메아리뿐, 고쳐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 지고 있지만 탁상행정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음성군 전역에 만연해 있는 환경문제는 물론 음성군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기 위해 음성군의회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존경하는 대소, 삼성면 지역 여러분

갈이천정(渴而穿井)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목이 말라서야 뒤늦게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일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이미 때가 늦는다’는 말입니다.

아직 우리들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 어려운 등정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풀뿌리 행정의 참 의미는 주민들에게서부터 시작된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절대로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자세로 여러분 곁에 늘 있겠습니다.

대소면과 삼성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지적하는 지역의 대변인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

최근 삼성환경지킴위원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초록세상을 꿈꾸는 삼성어린이집 원생들이 제게 울림을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먹먹한 가슴으로 아이들을 한동안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 말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이 열어 주어야 합니다. 밝고 투명한 세상을 남겨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일 겁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제가 음성군의회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9일 서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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