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 기려, 음성품바축제시 시상

음성군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제7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1976년 9월 10일 무극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오웅진 신부와 최귀동 할아버지. 꽃동네 탄생의 계기가 된다.

봉사대상의 모티브인 故 최귀동 할아버지는 자기는 헐벗고 굶주려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동냥을 했고, 그 사랑은 세계 최대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탄생시켰다.

이를 계승한 음성품바축제는 메마르고 이기적인 현대인에게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사랑의 고귀함을 일깨워 주는 명품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음성군은 제19회 음성품바축제시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시상식을 통해 음지에서 봉사하는 사람을 찾아내고 이를 전파하여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노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81년 겨울 최귀동 할아버지의 동료 걸인들 벙거지를 쓰고 망태기를 맨 할아버지가 최귀동 할아버지이다.

응모자격은 개인으로 주소, 국적, 종교, 성별 등 제한사항이 없고 어려운 여건에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따뜻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거나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한 사람이다.

성금 기탁 등과 같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거나 다른 사람의 지탄을 받는 자, 금고 이상 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한 자는 추천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3월 30일까지이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는 당일 도착분에 한해 가능하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선정해 제19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에서 상패와 시상금 5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품바축제 홈페이지(http://pumba21.com)나 음성예총(873-2241) 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