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하겠습니다!

오영훈 음성군의회 다선거구(대소, 삼성) 출마 예정자

[출마선언 전문] 

세대교체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시민이 직접 정치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나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어디 협회장, 어딘가의 공직 출신이라는 특권에서 비롯된 엘리트의 정치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함께 정책 참여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자치단체를 꿈꿉니다.

지난해 겨울 우리는 낡은 것과의 작별을 고했습니다.

세계 최장 근로시간, 최악의 소득 대비 물가, 너무 빠른 저출산 고령화 현상, 인간의 한계치를 넘는 경쟁 강도, 극악의 자살률을 자랑하는 사회.

수천만의 촛불을 통해 이러한 낡은 것들을 우리는 버릴 것이란 사회적 선언과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세월호를 겪으면서, 제천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는 새삼스레 안전제일을 이야기하지만, 이른 새벽 청소차 뒤에 매달리는 청소 노동자의 현실은 외면합니다.

신토불이와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찾으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이야기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농민과 식품 공장의 노조에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입니다. 하지만 음성군엔 이러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언론에서 문제가 되기 전까지 생극의 하천엔 썩은 물이 흘렀고, 체육회에서는 겨우 고용관계의 우위를 점할 뿐인 무례한 인사권자가 인권유린을 자행했습니다.

음성군이 앞서서 이러한 일들을 개선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는데, 그 안에서 일하는 중소기업의 현실이 이보다 나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살기 좋은 복지 음성, 정말 살기 좋은지 묻고 싶습니다. 진천군이 임대주택을 적극 유치할 때 음성군은 산업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음성군에 사는 이유는 산업화가 아니라 '살기 좋은' 도시여야 합니다.

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음성군은 소멸주의 단계의 지자체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안의 우리는 내 자식만은 더 큰 도시로 떠나보내려는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분양이 어려운 우후죽순식의 산업단지 건설 정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습니까. 한쪽에선 악취와 폐수로 고통 받는 군민이 있을 때, 다른 한 쪽에선 LNG 발전소 유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땅 값 상승의 차익만을 노리며 무모한 대출과 아파트 구매가 재테크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낭비가 아니고 투자입니다. 이제 진정한 살기 좋은 복지 음성을 만들 시기가 왔습니다.

그 시작을 새로운 세대의 새 인물과 시작합시다.

 

오영훈 출마 예정자 (음성군의회 대소·삼성 다선거구) 

前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現 정의당 충북도당 음성군지역위원장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음성군 나선거구, 낙선)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청주시 서원구, 낙선)
해병대 병장 만기 전역
충북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동 대학원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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