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에 있던 충북 축산 농가 중 소와 돼지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의 '2017년 4분기 가축 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지역의 한·육우 사육 가구는 6189가구로 지난해 6월 5440가구에서 13.7% 증가했다.

  사육 수도 20만 6941마리로 지난해 6월 20만 1511마리에서 2.7%가 늘었다.

젖소 사육 가구도 372가구로 지난해 6월 309가구에서 20.3%가 증가했다.

  하지만 사육 수는 지난해 6월 2만1504마리에서 2만1271마리로 1.1%가 감소했다.

  돼지 사육 가구 수도 지난해 6월 194가구에서 254가구로 30.9%가 늘었으며, 사육 수는 63만 4130마리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을 크게 받는 오리 사육 가구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오리 사육 가구 수는 42가구로 6개월 전의 55가구보다 24%가 줄었다.

  사육수도 6개월 전 60만 1900마리에서 42만770마리로 무려 31%가 줄어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닭 사육 가구 수는 221가구로 지난해 6월 230가구에서 4%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사육 수는 1192만9428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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