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호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두 단체는 ‘무형유산’과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삼고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시 문화예술 교류 및 국제행사, 워크숍 공동 업무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예는 완성된 작품으로만 보면 유형문화유산이지만 공예문화나 전통공예라는 큰 틀에서 보면 무형문화유산의 범위로 포함된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인 공예비엔날레가 문화예술행사로 그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한 공예문화로 발전시켜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유산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지구촌 공동체의 소통을 목표로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기록해 활성화하기 위한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48개국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리랑, 강강술래, 택견 등 공연예술과 한산모시짜기, 전통목조건축의 전통공예 등 총 12종의 무형유산이 등재돼 있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