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과 의제 반영한 지방선거...지역사회 변화 이끌 터

충북청년정책연대는 30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의 청년들이 청년의 의제와 정책을 발굴, '청년 있는 2018 지방선거'를 선언했다. 

충북청년정책연대(이하 청년연대)는 30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 제안과 의제발굴, 청년이 참여하는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 전국의 청년단체와 연대, 청년정책 모니터링과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창구 신설을 주장했다.

청주KYC, 청주YMCA, 청년YMCA,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청년회, 충북교육발전소, 충북민예총, 충북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인권연대숨, 우리미래충북도당, 충북녹색당이 참여한 청년연대는 ‘뻔하지 않은 생각으로 FUN한 청년 정책을 청년들이 맘 편히 꿈을 꿀 수 있는 지역 사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충북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청년정책에 대한 고민과 시도보다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사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충북의 청년당사자 운동은 전국적인 움직임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관에서 주도하는 거버넌스는 당사자성과 주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참여 이상의 의의를 찾기 어렵다. 충북에 사는 청년들이 공감하고 그들이 건강한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 때 청년 관련 정책·의제·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겠다고 강조했다. 

정미진 충북청년정책연대 사무국장은 “2018년 지방선거 청년정책제안 및 실현을 통해 청년이 지역사회 변화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충북청년정책연대를 구성해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청년 관련 정책·의제 등을 발굴해 3월 안에 각 정당 등에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때 주체적인 청년 정책을 지닌 청년 후보를 발굴·지지하는 등 선거 참여 운동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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