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지 가운데 단양 도담삼봉이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20선'에 선정됐다. 작년 여름철 관광지 20선에도 선정돼 충북 관광의 명맥을 단양이 지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으로 2016~2017년 T맵의 11~2월 최종목적지 40여만 건의 전국 광역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

T맵으로 확인한 16개 시도별 겨울 인기여행지 1위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대전 중구 성심당제과점 ▲울산 울주군 간절곶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삼림욕장 ▲강원 속초시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전북 군산시 이성당제과점 ▲전남 여수시 여수해상케이블카 ▲경북 경주시 첨성대 ▲경남 통영시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이다.

특히 도담삼봉은 지난해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도 뽑혔고 3회 연속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05만명의 관광객이 도담삼봉을 찾아와 도내 관광지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 이외 지역에서는 괴산 산막이 옛길(130만9756명), 속리산 법주사(87만5248명), 청주 청남대(84만4569명) 충주 수안보(66만98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양은 명승 44호이자 단양팔경 1경이 도담삼봉을 비롯한 소백산국립공원, 청풍호, 고수동굴 등 자연자원과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인공적 관광컨텐츠가 조화를 이루고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 2373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1011만명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에 이어 제천(359만명), 괴산(221만명), 청주(201만명), 충주(193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단양지역 관광지 중에는 도담삼봉에 이어 사인암(126만8138명)·구인사(112만2952명)·구담봉(111만8558명)·다누리 아쿠아리움(54만2643명) 등도 관광 단양을 견인했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군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테마 10선', '관광정책 역량지수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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