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완 의원

(음성타임즈) 질문 1 지역구인 음성·원남·소이·맹동면의 경우 현재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충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각 상임위별로 활동해야 합니다. 음성군의회 의원 시절과는 전혀 다른 의정활동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구 발전을 위한다면 음성군의회 의원에 재도전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역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도의원이 역할이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뜻도 포함됩니다.
도의원이 되면 용산산단 조성,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지방분권시대에 충북도의원이 음성군정에 관여하는 일이 가능한 일인지?

답변 본 의원이 3년 동안 음성군정을 살펴본 바 음성군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본 의원이 가장 큰 숙제로 생각했던 용산산업단지의 경우 현재의 이필용 군수 하에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가 4년 동안 보여준 개발관련행정은 원칙이 없습니다. 
잘못된 지자체의 개발행정에 대해서 이를 법적으로 통제할 권한을 갖고 있는 충북도에 이 문제를 감독하게 독려하고 현재보다 기존 집권당의 합리적인 힘을 빌어서 기초자치단체의 엉망이 되어버린 무분별한 개발행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음성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도의원을 선택한 것입니다. 
 

질문 2 이제 5개월이 지나면 음성군의회 의원으로서의 임무가 마감됩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 3가지만 소개해 주십시오. 또한 해결되지 못해 아쉬웠던 현안문제 1가지를 꼽는다면?
또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음성군 집행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지?

답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첫 번째, 음성군 산단특위 활동을 들 수 있습니다. 
지방차치법(의회결의와 전혀다른 집행행위), 건설산업기본법(역량이 되지않는 시공사를 주관건설사로 지정한 행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자격없는 업체를 산업단지 진행하게 한 행위) 등을 산단특위 활동으로 밝혔으나 동료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아 의회차원의 법률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 군수 청목회 해외여행 경비 반납과 3년치 연회비를 반납시킨 일입니다.  
세 번째, 현재 진행중인 성본산단 협약서의 문제입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중 알게 된 협약서는 총 PF대출금 2천6백99억 원 중 음성군만 8백99억 원을 보증서고 시행·시공사가 담보대출하기로 했던 1천8백억 원의 보증은 전혀 보증선 근거서류가 없으므로 불법협약임을 주장하는 본 의원의 주장을 의회차원에서 법률기간을 통하여 법리검토 중입니다. 
현재 이 문제는 주민감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용산산단 조성 관련해 준코이팀엠 협약서 10억원 합의해제는 의회 승인이 없었으므로 무효라는 법리검토를 받았음에도 동료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아서 10억원의 위약금을 반납 받지 못한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음성군 집행부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한마디로 특정인사 중심의 소지역주의 입니다. 
음성군정을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현재 군청의 각 실·과장들에 대한 인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향된 인사는 반드시 편향된 예산집행을 낳고 이로 인해 결국 균형 있는 지역발전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편향된 지역발전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3 정치인의 공약은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내 세웠던 자신의 공약을 어느 정도 이행했는지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공약과 현재 이행된 결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또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치열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느꼈던 한계점은?

답변 본 의원은 음성읍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용산산업단지의 개발착수를 공약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용산산단을 끝내 착수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만 우리나라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용산산업단지 협약을 성사 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음성군 집행부의 무원칙한 산단개발 행정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한 견제자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주요 공약 추진사항으로는 △수정산 등산로 개설 및 용산저수지 둘레길 준공 △용산산업단지 현대엔지니어링 협약서 체결 △음성읍 어린이 물놀이장 보수개장  △한벌리 인도설치 등입니다.
치열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느꼈던 한계점으로는 군 의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의원해외연수 폐지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폐지하지 못하고 본 의원만은 일체의 군민 세금으로 해외경비를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도의회로 진출하여 잘못된 지자체의 개발행정에 대한 견제와 음성군 발전을 위한 용산산단의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질문 4 충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지역구를 위해 어떤 상임위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지역구 주민들에게 그동안 의정활동을 토대로 충북도의회 도전을 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군 발전과 연계해서) 

답변 충북도의회에 진출하면 앞서 살펴본 것처럼 무원칙한 지자체의 산단개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며, 음성군민의 숙원사업인 용산산단의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도의회로 진출한다면 도시체육공원 등 조성과 혁신도시 정주여권을 위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예산결산위원회에 들어간다면 도내 모든 예산사업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음성군 발전 사업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더 많은 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산업경제 위원회는 도비가 많이 수반되는 농업분야인 농업진흥원과 농정국, 건설소방위는 지방도 선형개선 유지보수, 2급하천 등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세워서 음성군의 기반시설에 도비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지방분권이 이루어진다면 충북도에서 음성군의 대표로서 더 많은 역할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중요한 만큼 기초의원의 역할보다 광역의원인 도의원이 역할이 큰 만큼 음성군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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